FRED 해독법 (Decypting FRED)
아래 링크는 FRED에서 예전에 만들어둔 미국 시중 유동성을 살펴보는 차트인데 다같이 공부하도록 방출하겠음. 미 연준 대차대조표는 연준의 자산과 부채 현황을 보여주는 표인데, 이걸 대략적이라도 볼 수 있다면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리고 있는지, 즉 시장의 유동성 흐름 파악에 용이함.

[파란색] 1. Liabilities and Capital: Reserve Balances with Federal Reserve Banks (은행 지급준비금)
- 민간 상업은행들이 연준에 예치해 둔 현금임
- 이는 은행들의 자산이지만 연준의 입장에서는 갚아야 할 부채로 볼 수 있음
- 차트가 오른다: 은행들의 지준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
- 차트가 떨어진다: 아래 TGA/RRP 잔고가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지준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유동성 축소로 이어짐
[빨간색] 2. Liabilities: U.S. Treasury, General Account (TGA, 재무부 일반계정)
- 미국 정부(재무부)의 연준 내 마통과 같은 계좌임. 저 계좌가 ‘0’원이 되면 디폴트(파산)임. 미국 파산된다라는 호들갑이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임
- 정부가 세금을 걷거나 국채를 발행하면 이 계좌의 잔고가 늘고, 재정을 지출하면 잔고가 줄어듦
- 차트가 오른다: 시중의 물(돈)을 퍼서 자신들의 저수지에 채운다는 것으로 유동성이 줄어드는 긴축 효과를 가져옴
- 차트가 떨어진다: 정부가 각종 정책 집행하고 있고, 이 돈이 민간으로 흘러 들어가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옴
- 2025년 TGA차트는 지금까지 계속 감소해왔음, 그만큼 시중에 계속해서 돈이 풀림
- 다만, 최근 OBBB(크고 아름다운 법안)이 통과되었고, 부채한도가 크게(5조 달러) 상향되며, 조만간 잔고를 채워야함.
- 잔고를 채운다는 것은 시장 유동성이 흡수될 예정이라는 점. 약간 연례 행사같은 느낌임
[초록색] 3. Liabilities: Reverse Repurchase Agreements (역레포)
- 연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초단기로(주로 하룻밤) 돈을 빌리는 제도라고 간단히 생각하면됨.
- 연준이 일시적으로 단기자금을 흡수하고 금리가 기준금리 밑으로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책임
- 강물이 넘칠 때 물을 잠시 담아두는 '임시 저수지' 같은 느낌
- 차트가 오른다: 시중에 단기 자금들이 이 저수지로 몰려드는 상황으로 시중 유동성 감소
- 차트가 떨어진다: 저수지에 있던 물이 다시 강 본류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단기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신호임
[보라색] 4. Assets: Securities Held Outright (보유증권)
- 연준이 사들여서 보유 중인 국채, 주택저당증권(MBS) 등을 말함
연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 도구인 양적완화(QE)와 양적긴축(QT)이 해당 항목을 통해 실행됩니다.
- 차트가 오른다: 연준이 채권매입(QE) > 시중에 돈 풀림 > 유동성 확대
- 차트가 떨어진다: 연준이 채권매도(QT) > 시중의 돈 흡수 > 유동성 긴축
- 현재, 미국은 QT를 진행중이고, 내년 2월(?) 까지 예정은 되어있지만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.
- 뉴스에서 테이퍼링 한다고하는데, 간단하게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이야기임(ex. QT 테이퍼링 - 점진적으로 QT 줄임)
- 따라서 연준이 QT를 종료한다는 시그널만줘도 시장이 환호하는 이유임
[하늘색] 5. Assets: Liquidity and Credit Facilities: Loans (대출)
-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에 긴급 자금을 빌려주는 창구임 (예: 재할인창구,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(BTFP))
- 차트라 오른다: 유동성이 공금된다는 의미지만 은행의 시스템적 리스크가 있다는 의미로 좋은건 아님
- 차트가 떨어진다: 은행들이 연준에 빌렸던 돈을 갚고 있고, 시스템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.
어려운 개념은 아니라서, 주말에 한번 바짝 알아두면 도움 많이 될거라고 생각함.